명심보감

	한자박사 편집실

省心篇· 下(성심편·하)

· 益智書云白玉은 投於泥塗라도 不能汚穢其色이요 君子는 行於濁地라도 不能染亂其心하나니 故로 松柏은 可以耐雪霜이요 明智는 可以涉危難이니라

· 入山擒虎는 易어니와 開口告人은 難이니라

· 遠水는 不救近火요 遠親은 不如近隣이니라

· 익지서운 백옥은 투어니도라도 불능오예기색이요 군자는 행어탁지라도 불능염란기심하나니 고로 송백은 가이내설상이요 명지는 가이섭위난이니라

· 입산금호는 이어니와 개구고인은 난이니라

· 원수는 불구근화요 원친은 불여근린이니라

마음을 살피는 글

· ≪익지서(益智書)≫에 말하였다. "백옥을 진흙 속에 던져도 그 빛을 더럽힐 수 없고, 군자는 혼탁한 곳에 갈지라도 그 마음을 더럽히거나 어지럽힐 수 없다. 그러므로 소나무·잣나무는 서리와 눈을 견디어 내고,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위난을 건널 수 있다. "

· 산에 들어가 호랑이를 잡기는 쉬우나, 입을 열어 남에게 고하기는(부탁의 말을 건네기는) 어렵다.

· 먼 곳에 있는 물은 가까이서 난 불을 끄지 못하고, 먼 곳의 일가 친척은 이웃만 같지 못하다.

省心篇· 下(성심편·하)

· 太公曰日月이 雖明이나 不照覆盆之下하고 刀刃이 雖快나 不斬無罪之人하고 非災橫禍는 不入愼家之門이니라

· 太公曰良田萬頃이 不如薄藝隨身이니라

· 性理書云接物之要는 己所不欲을 勿施於人하고 行有不得이어든 反求諸己니라

· 酒色財氣四堵墻에 多少賢愚在內廂이라 若有世人跳得出이면 便是神仙不死方이니라

· 태공왈 일월이 수명이나 부조복분지하하고 도인이 수쾌나 불참무죄지인하고 비재횡화는 불입신가지문이니라

· 태공왈 양전만경이 불여박예수신이니라

· 성리서운 접물지요는 기소불욕을 물시어인하고 행유부득이어든 반구제기니라

· 주색재기사도장에 다소현우재내상이라 약유세인도득출이면 변시신선불사방이니라

마음을 살피는 글

· 태공이 말하였다. "해와 달이 비록 밝으나 엎어놓은 동이의 밑은 비추지 못하고, 칼날이 비록 잘 들더라도 죄없는 사람은 베지 못하고, 나쁜 재앙과 느닷없는 화(禍)는 조심하는 집 문에는 들지 못한다."

· 태공이 말하였다. "좋은 밭 만 이랑이 하찮은 기술을 몸에 지니는 것만 못하다."

· ≪성리서(性理書)≫에 말하였다 "남을 접하는 요체는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고, 행해도 되지 않는 일이 있거든 돌이켜 자기 몸에서 찾아라."

· 술과 색과 재물과 기운의 네 담 안에 수많은 어진 이와 어리석은 사람이 그 방에 갇혀 있다. 만약 세상 사람 중에 이 곳을 뛰쳐나오는 이가 있다면 그것은 곧 신선의 죽지 않는 방법이다.

* 참고사항 *

이미 명심보감은 웹상에서 흔한 자료이므로 굳이 새로운 작업을 하지않는다. 본 자료는 권위있는 傳統文化硏究會의 사이버서당에서 강의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였음을 밝힌다. 아직 제공되지않은 자료들이 태산 같기에 시간을 그쪽으로 돌리기 위한 목적이다.